이른 아침 매화숲에서도 너를 만났구나
나만 봄을 기다린 것이 아니었어
진록 편백숲이 너도 싫증이 났던 게지
무서운 행인들 피해 틈틈이
첼로 G선으로 날개를 떨며 꽃가지에 앉아 보더구나
진동을 타고 꽃향기 건너 오고
매화 꽃잎 하나 가만히 떨어지더라
봄이 하나 둘 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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