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는 바위종다리 같은 새가 있지 않을까?"
몇 년 전 발생한 큰 산불로 바위가 온통 드러난 산을 보면서 어느 분이 귀뜸을 하시더군요.
비로소 등잔 밑을 더듬어 볼 생각을 했습니다.
잔뜩 흐린 토요일 늦은 오후, 아파트 뒷산 정상 부근에서 담았습니다.
적원자일까요?
10여 마리가 무리지어 다녔습니다. 무척 예민하고 민첩하더군요.
수컷
암컷
오늘(월요일) 서선생님, 임선생님과 함께 목 빼고 기다리다 간신히 담은 컷들
닮은 점이 많은 양진이, 긴꼬리홍양진이, 솔잣새 등과 비교해보니 적원자에 가장 가까워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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