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이 새가 단조로운 울음소리로 짝을 챙겨가며 짧게 짧게 움직이는 것을 보노라면
어디 한 군데 특별함이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찌 하다가 적당히 밝은 빛 속으로 이끌려 나오기라도 한다면 ,
그래서 누군가가 이 새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기 시작하기라도 한다면
그 때는 엄청난 반전이 일어난다.
새가 말한다, 누구나 이런 아름다음을 감추고 살고 있다고.
그런데, 누구나 말이냐?
male
2014,03
RDC, SEPILOK,BORNEO
'Birds of Borneo ' 카테고리의 다른 글
FLUFFY-BACKED TIT-BABBLER, 16-17cm (6) | 2014.03.29 |
---|---|
BLACK-NAPED MONARCH (3) | 2014.03.25 |
DIARD'S TROGON, 32-35cm (6) | 2014.03.25 |
BLUE-EARED BARBET, 16-17cm (2) | 2014.03.25 |
SCARLET-BACKED FLOWERPECKER, 8.5cm (0) | 2013.1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