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ACE'S STANDARDWING(bird of paradise),27cm, ENDEMIC

 

 

HALMAHERA에서 단 한 종의 새만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신비로운 섬의 진귀하고 아름다운 다른 새들에게 대단히 미안하지만 월러스스 스탠다드윙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paradise가 먼 것처럼 극락조들은 모두 멀리도 있다.

파푸아를 지척에 둔 할마헤라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극락조, 나의 첫 극락조가 될 이 새를 만나고자 열 시간의 비행에 이어 

반 시간 뱃길 그리고 4시간 이상 차를 달려 마침내 WEDA 에 닿았다. 

극락조의 섬, 파푸아가 하루 빨리 평화를 되찾게 되기를...

 

 

part1

06시30분에 디스플레이를 시작한다고 밤방이 말했다.

이른 아침을 마치고 30여분 차를 달려 도착한 서식지 주변, 하늘은 이미 충분히 밝았지만 디스플레이 스팟으로 가는 정글길은 동굴처럼 어두컴컴했다. 

땀을 흘리며 도착한 그들의 장소, 바리톤 톤의 우렁찬 노래소리가 정글에 가득했다. 

여기 저기서 수컷들이 singing and dancing 으로 암컷을 부르고 있었다.

황홀경, 마음은 다급하나 정글은 여전히 너무 어두웠다.  

 

 

 

06:45, iso 12800, 1/20

 

 

 

 

06:49, iso4000, 1/16

 

 

 

 

iso 4000, 1/10 

 

 

 

 

 

 

 

 

 

07:47, iso2000, 1/15 

천천히 색깔이 드러나고 있지만 역광 상황의 카메라에게는 여전히 어둡다. 

 

 

2015,07

HALMAHERA, 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