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ulvous-chested Jungle Flycatcher, 15cm 누가 이들의 눈길을 피하여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느 사이 목욕을 하고 나타났다. 2019. 11. 19.
Gray-capped Flycatcher, 15cm Tyrannidae, Tyrant Flycatcher로 통칭되는 플라이캐처가 CR에만 78종이 산다. 동정할 때면 눈이 아프고 때로 한숨도 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의문이 솟곤 한다. 나는 언제 우물 밖으로 나갈 수 있을까, 거긴 무엇이 있을까? 2019. 10. 9.
Olive Flycatcher, 13-14cm [Endemic] 고요한 정글에서 꿈속인 듯 새를 만나는 것이다. 난초도감을 구해야겠다. 너는 누구니? German Camp에서 시요우브리로 내려가는 길, 잠시 새를 잊고 말았다. 2018. 10. 8.
Sulphur-bellied Flycatcher, 20cm 우연히 이런 현장이었다. 2017. 12. 26.
Brown-crested Flycatcher? 20cm Flycatcher는 언제나 어려워... 2017. 12. 26.
Common Tody-Flycatcher, 10cm 시간에 쫓겨서 보고 싶었던 Tody의 깜찍한 모습도 곁눈질하 듯 보고 떠나야 했다. 2017. 10. 1.
Ochre-bellied Flycatcher, 13cm 2017. 10. 1.
Golden-crowned Spadebill, 8cm 시간이 흐를수록 작은 것들에게 더 마음을 빼앗기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엄지 만한 이 새가 잠시 모습을 보이고는 포로로 사라졌을 때, 금반지라도 잃어버린 양 찾았다. 정글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새들이 그렇지만 그 한 번이 전부였다. 찾는 동안 중얼거리고 있었다. ' 작은 것들은 다 예뻐, 정말이지..." 포스팅 여부를 가릴 때도 중얼댔을 것이다. '이 꼬맹이는 사진의 품질과는 상관이 없지...' 2017. 10. 1.
Panama Flycatcher, 20cm Panama Flycatcher 로 동정하고 나니 새삼스레 파나마가 그립다. 가 보지도 않고 그리워 하다니 문법이 안 맞지만, 사실 두 번째 남미 여행은 반드시 파나마를 포함시킬 작정을 하고 있던 터였다. 중남미에서 코스타 리카 못지 않게 인기가 많은 탐조지가 파나마임을 알게 되면서 자료를 뒤적이곤 했는데 호기심과 여행욕구를 가장 많이 자극한 곳은 바로 pipeline road였다. 그 길을 따라 가며 하루에 300종 이상을 보는 이들이 많다고 하는데 믿을 수 있는가? 한 술 더 떠서 1985년에는 24시간 동안 450종을 본 이가 있었고 최고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열대우림을 관통하여 강과 호수를 지나기도 하는 17km의 파이프라인 길, 꿈 같다. 201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