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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l Dwarf Kingfisher[rufous form], 14cm Bali에서는 Rufous-backed Kingfisher로 부르고 있었다. Oriental Dwarf Kingfisher가 여러 가지 다른 이름을 가지는 이유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 때문일 것이다. 변화와 다양성이 그러하니 반가울 따름이지만 발리의 이 새를 Rufous-backed KIngfisher로 부르는 것은 오류가 있어 보인다. 도감에서는 Oriental Dwarf Kingfisher에 추가로 rufous form 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수긍이 간다. 다른 지역의 강렬한 청홍색 톤 오리엔탈 드워프 킹피셔와 비교하여 날개와 꼬리의 끝 부분이 적갈색을 띠고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back은 아주 선명하고 예쁜 azalea 꽃물을 들인 듯하다. "누가 이렇게나 예쁜 새에게 알맞.. 2019. 11. 21.
Cinnamon-banded Kingfisher, 21cm, Endemic[Lesser Sunda] ‘과연 이곳에서 Cinnamon-banded Kingfisher를 만날 수 있을까...‘ 노심초사하는 우리와는 달리 Denis는 여유로웠다. 늘 그랬다. 느긋한 그의 성정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Denis 에게는 정원에 다를 바 아닌 Kerandangan에 사는 새들이었던 것이다. 생각해보면, 누가 내게 와서 호반새나 긴꼬리딱새를 보여달라고 할 때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보는 것이 아는 것이다." 낡고 지루한 말이 아니라 아니라 힘과 심지가 선연히 느껴진다. 2019. 11. 11.
Rufous-bellied Kookaburra, 28cm 와이게오 섬이나 님보크랑 같은 저지에서 보였는데 킹피셔류 중에서 가장 잘 눈에 띄었다. 수컷은 꼬리가 등판처럼 푸른데 비하여 꼬리의 색이 적갈색이므로 암컷이다. 어느 구석엔가 다른 녀석의 사진도 있을텐데 다 뒤져볼 엄두가 나지 않는다. 2018. 10. 2.
Yellow-billed Kingfisher, 18-20cm 지난 번에는 보지 못한 새였다. 그 아쉬움이 적지 않았기에 첫 만남이 무척 반가웠다. 꽃이 피고 지는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 새들도 잘 출현하고 쉽게 만나는 계절이 분명히 있다. 여러 차례 호호거리는 소리만 들려주고 모습은 결코 보여주지 않았던 이 년 전과 비교하면 여러 곳에서 눈에 띄었다. female male female 201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