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지상 최대의 쇼'라고.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가장 클 때와 비교하면 3분지 1에도 미치지 못하니까요.
겨울이 깊어갈 수록, 강이 얼음으로 뒤덮일 수록 무리는 커집니다.
휴식처와 먹이에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오후 다섯 시 반경, 간헐적으로 부분적으로 먼지일 듯 일어나곤 하던 새들이 모두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시간 순서
몇 마리 쯤 될까요? ㅎㅎ
약 7만에서 10만 정도라고 합니다. 어떻게 헤아리냐구요?
날 때는 언카운터블입니다. 강에서 무리지어 쉬고 있을 때, 모니터링에 경험 많은 분들이 헤아린답니다.
이곳은 충남서산 천수만 간월호입니다.
호수가얼면 가창오리는 넓은 들과 얼지 않은 물이 있는, 금강하구 같은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그 때는 무리의 수가 20만에서 30만을 육박합니다.
그 쪽에 사시는 어떤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어느 해는 노을 붉게 물든 서쪽 하늘에 가물거리는 무언가가 있어서 잘 보니
가창오리떼였고 그 행렬이 10킬로미터도 훨씬 넘게 이어져 있더랍니다.
과장된 것 아니겠냐구요?
서울 안 가본 사람이 결국 이겼다고 했던가요? ㅎㅎ
전 세계의 가창오리는 대략 50만으로 추산하는데, 그들의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 월동을 한다고 합니다.
* 한 번에 20컷 까지만 포스팅 가능하군요, 나머지는 쇼우는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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