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가 구관조라네요. 모르고 찍었습니다.
무쿤다가 잔뜩 긴장한 목소리로 조용히 외쳤지요. " hill myna, hill myna !!" 사실 그때는 생각 했습니다 ' 블랙이 예사롭지는 않네... 그런데, 마이나 가지고,시커먼스 한 마리 가지고...' 야생 구관조를 우연히 본 셈이네요, 마치 무슨 덤인 양 말입니다. 척박하고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이런 식의 행운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음입니다. 목요일입니다. 모두들 피곤해 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이에 찾아와서 내 반짝이는 눈빛과 따스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행운들'을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가 세찰 수록, 바람이 거셀 수록 그 끝이 가깝다는 것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쉬지 않고 어딘 가로 가고 있듯 새들도 날아 오네요. 특히 서쪽 하늘을 잘 살펴 보아야 하는 계절입니다. 이 시커먼스가 구관조라는 것을 알려 준 분께 감사 드립니다.
2013,03 Chitwan,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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