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FLANKED LORIKEET, 17cm

 

할마헤라섬 웨다에서 닷새를 보내고 술라웨시를 가기 위해 다시 공항이 있는 테르나테 섬으로 이동하는 길이었다. 공사현장 쯤으로 보이는 넓직한 공터 한 켠에 밤방은 차를 세웠다.  길가 언덕에 동그라게 선 나무 한 그루를 향해 다가갔다. 새들이 연신 날아오고 또 날아 나가는 나무였다. 나무 아래 이르렀을 때, 그 요란하던 red-flanked lorikeet 들의 재잘거림이라니!수십? 아니 백 마리가 훨씬 넘었을지도 모른다. 동영상을 찍지 않은 것이 아쉽다.

 

 

 

 

 

 

 

 

2015,07

 

HALMAHERA, INDONE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