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eared Ground Sparrow, 15cm 처음 만났을 때 참새류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만나는 회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이 새도 참새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참 신나는 추측이었다. 노출된 곳 보다는 적당히 어두운 곳을 좋아하는 듯했다. 특히 이 녀석은 다른 종일까 하여 한참 뒤적여 보았으나 마땅한 이름을 찾아내지 못해 같이 넣었다. 아마도 juvenile 인 듯하다. 2017. 11. 28. Rufous-collared Sparrow, 13cm 중고도 이상에서는 common하고 산 호세 같은 도시에서도 보인다고 한다. 노래 소리가 예쁘다고 하는데 제대로 들어보지 못했다. 새로운 참새(?)를 만나는 것은 언제나 멋진 경험이었다. 2017. 11. 28. Stripe-headed Sparrow, 18cm 관목 덤불에서 이들과 처음 마주쳤을 때 머리의 강렬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체형 때문에 어떤 bunting 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숙소로 돌아 가는 길에 여전히 같은 자리에 머물고 있는 새들을 다시 보며 비로소 '아, 혹시 sparrow?' 하는 생각이 스쳤다. bunting과 sparrow가 아주 가까운 사이 이기는 하겠지만 신선한 충격이었다. 새로운 새를 만날 때의 즐거움, 그 강도는 세월과 빈도에 의해 결코 훼손 되지 않는다. 2017. 9. 26. Orange-billed Sparrow, 15cm CR에 무려 15종의 Sparrow가 산다. 도감을 대충 훑기는 했었어도 어두운 숲속에서 혹은 야산 자락의 덤불에서 만난 몇 종의 참새를 알아보지 못했다. '어? 신기한 번팅 또는 핀치네... ' Orange-billed Sparrow는 아주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만났다. juvenile, 암수 모두 orange 색 부리를 가진다고 한다. 2017.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