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만나는 낡은 절집이 반가운 것은
그 안의 꽃들은 밖을 보며 피어 나고
내 놓은 샘과 문없는 해우소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길가의 붉은 벽돌 교회당이 차가워 보이는 것은
그 안의 장미 길가는 사람은 쳐다보지 않고
샘은 찾기 어렵고 문은 가끔 닫혀 있다.
이들을 이웃으로삼고 물을 부어 주는 이도 있었다
진박새
박새
청설모를 보면 짜증이 나는 두 가지 이유.
그 이름 단 석자를 반듯하게 불러 주는 이가 너무 적음,
황소개구리,자리공, 배스,아메리카청거북이,뉴트리아...
그리고 global warming에 대한 세상 끝인 양 하는호들갑과 방정들이 생각 남
괴물이 아니다
오늘이나 내일 어느 곳에서라도 아기 예수가 한 번 더 태어나면 좋겠습니다.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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