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꿩,검은가슴물떼새,꼬까도요
학도요
얼굴을 깃에 묻고 자는 새의 붉은 다리가 하 예뻐
흔들리는 배안에서 황조롱이처럼 휘파람을 불었더니
얕은 물속 부드러운 땅에서는
입속의 혀처럼 재바르고 똑똑하던 긴 부리를 창끝으로 겨누며 소리를 찾는다
1년 만에 만난 검은가슴물떼새
너와 뜨거운 차 한잔 쯤 마셔댔겠지
더는 오래 못 견디겠더라
네 서러운 눈에
눈물이 마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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