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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s of Korea

붉은머리오목눈이 Vinous-throated Parrotbill, 13cm

by plover 2007. 12. 19.

 

 

점잖은 말로 부산하다고 하지만 방정맞다고 말하고 싶겠지. 날개를 그저 도움닫기의 보조 수단 정도로 사용하는 조그만 새.다른 새처럼 높은 곳으로 날아 오르기는 꿩이 나무가지에 앉는 빈도. 왜 그렇게 방정맞을까? 열 개의 낱알을 만나도 단지 한 두 톨 만을 먹고 자리를 떠야하는...    그들의 먹이 옆에는 생명의 초침이 돌고 있었다.  초단위 부산한 고달픔.

 

 

 

 



 

동판지에서 사람들이 가창오리와 고니를 기다릴 때 볽은머리오목눈이를 만났다. 새들이 릴레이 하듯 연이어 보시락거리며 앞과 곁을 지나 갔지만 앵글에 들어오는 녀석은 기껏 두 셋.  "날이 추워지면 쟤들은 더 예뻐져요 " 라고 자랑하 듯 말하는 동안 내가 왜 신이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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