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질 녘에 삼락둔치로 오라는 기별을 받았다.
누군가로부터 풍경에로의 초대를 받는 것은 한 잔 하자는 말을 듣는 것보다 기분 좋은 일.
큰 도시 한 켠에서 이렇게 편안하고 기꺼운 호흡을 할 수 있다니!
" 사람들아, 이런 것 좀 보고 살자. 만날 나만 사무치게 즐거운 듯해서 미안타."
가덕도가 보인다, 가창오리도.
랜딩기어 내리고 뒷 바퀴 빼고..
구겨지고 찌그러진 마음도 펴 줄 만한 라인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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