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끝자락에 홀연히 나타난다
마침내 봄이 시작된다.
잘 익은 피라칸다 열매와 버들의 연두 새순을 탐하며 영원히 머물듯 유쾌히 지낸다.
개나리 진달래 거짓말처럼 피었다 지고
남녁의 벚꽃폭죽 터지기 시작하면 그 소리 신호 삼아 연기처럼 사라진다.
'올해는 좀 늦었구나. 그러니 더 있다 가렴. 벚꽃 꽃잎 난분분 흩날릴 때까지만이라도.'
* 60여 홍여새 속에 황여새는 보이지 않았다.
'잠꼬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llow-crowned Night-Heron, 61cm (3) | 2017.10.11 |
---|---|
후투티 HOOPOE, 28cm (세계 1종) (0) | 2016.04.17 |
동박새 WHITE-EYE (3) | 2014.02.23 |
제비딱새 Grey Spotted(Streaked) Flycatcher (4) | 2013.09.15 |
모르는 척 다가오는 새 한 마리 2 (2) | 2013.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