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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icklebill[Bird Of Paradise],110cm 산속 사람들의 분위기는 분명히 좀 변해 있었다. 2년은 짧지 않으니 배우지 못하고 따라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셈법이란 없을 것이었다. 그러나 그곳에서는 내가 birdwatcher 라는 것 외 다른 무엇을 말할 일은 없었고 필요함을 느끼는 때도 없었다. 그 점은 여전했다. 무엇을 좇고 있든, 어느 곳에 서 있든 그리고 누구를 만나건 나그네일 수 있었다. 그것을 잊게 만드는 것은 아직 없었다. 어느 날의 새벽 세시 반 부터 여섯 시 까지는 무례하고 비이성적인 성격을 가진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를 타야 했고 한 자그마한 섬에서는 뻔뻔하지만 겁이 많은 도둑도 만났는데 그 역시 우리가 탄 차를 운전하는, 여행자의 생사여탈권을 가진 자였다. 여행이었다. 계획은 미래의 현재를 위한 것이지만 그 현실은 모두를 무력화시.. 2018. 9. 27.
하구풍경 새를 보는 일, birdwatching은 보통명사나 동명사 보다 추상명사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새를 보는 사람들이 외로움이나 슬픔의 분위기를 좀 더 많이 지닌 것처럼. 노랑발도요 *뷰어 클릭 요망 중부리도요 세가락도요 흰물떼새 민물도요 좀도요 민물도요 2018. 6. 7.
붉은부리큰제비갈매기 Caspian Tern, 48-56cm 오랜만에 들른 하구에서 만났다. 현장에서는 본 듯도 하고 아닌 듯도 했는데 역시 행운의 lifer! 뒤는 누구? 재갈? 2018. 6. 7.
Blcak Guan, 61cm [Endemic to CR and western Panama] male & female 2017. 12. 26.
Sulphur-bellied Flycatcher, 20cm 우연히 이런 현장이었다. 2017. 12. 26.
Bananaquit, 10cm 아마존에서도 그랬지만 언제나 hummingbird 곁에서 보인다. 2017. 12. 26.
White-fronted Parrot, 25cm 2017. 12. 26.
Brown-crested Flycatcher? 20cm Flycatcher는 언제나 어려워... 2017. 12. 26.
Smoky-brown Woodpecker, 15cm male 2017. 12. 26.
Plain Wren, 13cm 2017. 12. 26.
House Wren, 10cm 이름이 잘 어울리는 새. 식당이나 숙소 부근 그리고 영내의 오솔길에서도 곧잘 보였다. 이런 가수 흔치 않을 것이다. rancho naturalista 2017. 12. 26.
Rufous-capped Warbler, 13cm 2017. 12. 25.
Olive Tanager, 18cm 2017. 12. 25.
Spangle-cheeked Tanager, 13cm [Endemic to CR and western Panama] 2017. 12. 25.
Red-faced Spinetail, 15cm 2017. 12. 25.
Silver-throated Tanager, 13cm 2017. 12. 25.
Slaty-backed Nightingale-Thrush, 18cm 2017. 12. 25.
Black-faced Solitaire, 18cm [ Endemic to CR and western Panama] 2017. 12. 25.
Common Bush-Tanager, 13cm 2017. 12. 25.
Yellow-throated Euphonia, 10cm 숲속에서는 거리를 잘 주지 않고 예민했다. male female 길 건너 카페 스텔라의 마당에 피더가 있었다. 2017. 12. 4.
Long-tailed Manakin, m 25cm, fm 15cm playback에 예민하게 반응했지만 온전히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이들도 오히려 암컷이 좀 더 가까이 다가 왔다. 한 차례 강렬한 스콜이 지나가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숲에서 만났다. female juvenile male juvenile male 2017.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