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EAN COOT, 40-46cm 2014, 10 Sacsayhuaman, Cusco, Peru 2014. 11. 7. HORNED SCREAMER, 84-91.5cm 이렇게 크고 화려한 새가 눈앞에 버티고 서 있다는 것이 보면서도 잘 믿기지 않았다. 뗏목배에서 촬영했다고는 하지만 아마도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 블러가 눈물겹다. 2014,10 Machuwasi, Amazonia, Manu, Peru 2014. 11. 6. FASCIATED TIGER-HERON, 61-66cm 2014,10 Machuwasi, Amazonia, Manu, Peru 2014. 11. 6. STRATED HERON, 38-43 2014,10 Machuwasi, Amazonia, Peru 2014. 11. 6. ANDEAN GOOSE, 75-80cm 고산증이 없었으면 천국을 경험했을지도 모르겠다. 마누로드 주요도로가 공사 중이어서 우회한 길, 세상에 없는 길이었다. 지금까지 느껴보았던 평화로움은 어쩌면 고요함들에 불과했는지 모른다. 페루, 어느 곳보다 이곳이 그립다. 2014,10 Manu Road, Peru 2014. 11. 6. GIANT COOT, 48-64cm 3900~4600m 에서 주로 서식한다는데 만난 곳도 최소 4000m 는 되었을 것이다. 마누로 가는 길, 광활한 산정 어디 쯤에서 난데없이 습지 혹은 호수가 나타났다. 먼 사진들. 2014,10 Manu road, Peru 2014. 11. 6. PUNA IBIS,60-61cm 2014,10 Sacsayhuaman,Cusco, Peru 2014. 11. 6. RUFOUS-CRESTED COQUETTE, 7.5-7.8cm 누가 일러주지 않으면 혹은 가까운 곳에 가만히 앉아주지 않으면 결코 새로 보이지 않는다. 지척에서 꿀을 빨며 날아다니는 모습도 호박벌 또는 박각시나방이와 흡사하다. 다른 벌새들 처럼 잘 쉬지도 않는다. 웅웅대며 꿀을 먹다가 홀연히 사라져 버리곤 했다. 동트기 전의 이른 아침 또는 해진 뒤에만 잠시 정원에 나타나곤 했다. 4박 5일 동안 세번을 보았는데 암컷의 사진만 간신히 담았다. 예쁜 크레스트를 단 수컷은 그림자 처럼 내앞을 지나간 것이 전부. female * 가이드가 준 예상 목록에는 65종의 벌새가 있는데 그 중 23종을 만났다. 사진은 19종을 찍었다. 2014. 11. 3. GOULD'S JEWELFRONT, 11-11.5cm 설빔 입은 아이처럼 예쁘고 쾌활하였는데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 아마조니아 롯지에서는 자주 보였다. 자주 보인다고 미루지 말 것. 가장 가까운 것을 무한히 사랑할 것. 2014,10 Amazonia, Manu, Peru 2014. 11. 3. FORK-TAILED WOODNYMPH, 9.5-10.5 cm female 2014, 10 Amazonia, Manu, Peru 2014. 11. 3. FORK-TAILED WOODNYMPH, 9.5-10.5cm 이건 순전히 변명이지만 새로운 카메라(D810)를 사용하며 더러 오점을 남겼다. 이래도 저래도 실수가 적은 패턴 측광을 즐겨 사용해 왔지만 새로 구입한 카메라가 화질 중심이라는 것, 어두운 곳이 많고 컬러풀한 새들이 우글대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명암 차이가 적은 곳에서는 가급적 스팟측광으로 조금이지만 셔터속도를 더 확보하고 더 선명한 색상을 얻고자 욕심을 부렸다.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상황에 따라 측광을 변경해주는 것을 계속해서 잊는다는 것. 새는 언제나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거니와 이 가지에서 저 가지로 옮겨가는 순간 빛의 상황은 순식간에 바뀌게 되고 또 그리되면 새를 찾아 포커싱하는데 집중할 수 밖에 없는데 측광을 바꾸는 일은 까마귀 고기를 먹은 것 처럼 되고 마는 것이었다. i.. 2014. 11. 3. BLACK-THROATED BRILLIANT, 12.5-13cm female 2014,10 Cock of the Rock, Manu, Peru 2014. 11. 3. BOOTED RACKET-TAIL, 11.5-12cm "kisu, come on come on !" Cock of the Rock 롯지 정원에서 다른 새를 열중해서 촬영하고 있을 때 Virgilio(비르힐리오, 가이드)가 조용히 외쳤다. 수컷이 왔다는 것이었다. 딱 한 컷만 더 찍고 간다며 뜸을 들이다가 영영 그 멋들어진 수컷의 라켓테일은 보지 못하고 말았다. 여행지에선 가이드가 왕이다. 다른 여지가 없다. 가이드의 말만 잘 들었어도 chiggers라는 이상한 벌레한테 온몸을 유린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세상에 치거스라는 벌레의 이름을 들었어야 말이지.' "풀밭에 들어가지 마세요, 뱀과 또 뭔가가 있어요." 뱀은 들렸지만 다른 뭔가는 들리지 않았다. 그 흔한(아마조니아에 도착해서 보니) Guan 에 홀려 풀밭에 들어가고 말았고 그는 엄청나게 삐쳤고 다.. 2014. 11. 3. SPECKLED HUMMINGBIRD, 9-9.5cm 2014,10 Cock of the Rock, Manu, Peru 2014. 11. 2. BLUE-FRONTED LANCEBILL, 11.5-12cm 2014,10 Amazonia, Manu, Peru 2014. 11. 2. WHITE-NECKED JACOBIN, 10.5-11.5cm 2014,10 Amazonia, Manu, Peru 2014. 11. 2. SPARKLING VIOLETEAR, 13.5-14cm 2014,10 Manu, Peru 2014. 11. 2. TYRIAN METALTAIL, 9.5-10.5cm female 2014, 10 Manu, Peru 2014. 11. 2. MANY-SPOTTED HUMMINGBIRD, 11.5-12cm 2014,10 Cock of the Rock , Manu, Peru 2014. 11. 2. SHINNING SUNBEAM, 11-12cm 등허리에 무지개 광채를 띠고 있음을 알턱이 없었다. 해발 3500 미터 쯤의 어느 정상, 드디어 마누가 시작되는 곳. 서늘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마누공원 표지판 아래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정신이 번쩍 들게 한 새 한 마리. 2014,10 Manu Park, Peru 다른 사진 : http://www.google.co.kr/url?sa=i&rct=j&q=&esrc=s&source=images&cd=&cad=rja&uact=8&ved=0CAUQjhw&url=http%3A%2F%2Fwww.flickr.com%2Fphotos%2Fperu_machupicchu_amazon%2F12180226165%2F&ei=70eMVIjnM8vn8AXv64G4Bw&bvm=bv.81828268,d.dGc&psig=AFQjCNG.. 2014. 11. 1. BEARED MOUNTAINEER, 15.5-16.5cm 2014,10 Huacrapay, cusco, Peru 2014. 11. 1.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