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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3월을 기다리며2 2011. 4. 5.
다시 3월을 기다리며 1 3월의 꽃은 혼자서 피어나지 못한다 해마다 부르던 그 꽃노래, 매화 다 지고나서 엇박자로 부릅니다. 2011. 4. 4.
아침, 평화, 매화, 새 새와 사람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던 아침의 이 평화는 어디로 부터 온 것인가. 시간(빛)이 꽃과 새를 빌려 속삭인다, 지난 밤 꿈속에서도 너를 보았노라고. 2011. 3. 20.
참새 꽃의 힘 2011. 3. 18.
morning contact 섬휘파람새, 얼굴을 보여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ㅎㅎ 2011. 3. 15.
airshow at sunset 2 카메라의 시력이 사람보다 좋아서 이런 기록이라도 남았습니다.ISO를 2000 까지 올리니 캄캄한 어둠속에서도사진이 찍히더군요. 처얼컥 처어얼컥 ㅎㅎ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겨울이 깊어지면 노을이 불타는 서해에서 이보다 세 배쯤 더큰 군무를 만날 수 있을까요?꿈을 꿉니다. 2010. 11. 26.
airshow at sunset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이것이야 말로 '지상 최대의 쇼'라고.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가장 클 때와 비교하면 3분지 1에도 미치지 못하니까요.겨울이 깊어갈 수록, 강이 얼음으로 뒤덮일 수록 무리는 커집니다.휴식처와 먹이에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오후 다섯 시 반경, 간헐적으로 부분적으로 먼지일 듯 일어나곤 하던 새들이 모두 날아오르기 시작합니다. *시간 순서 몇 마리 쯤 될까요? ㅎㅎ약 7만에서 10만 정도라고 합니다. 어떻게 헤아리냐구요?날 때는 언카운터블입니다. 강에서 무리지어 쉬고 있을 때, 모니터링에 경험 많은 분들이 헤아린답니다. 이곳은 충남서산 천수만 간월호입니다.호수가얼면 가창오리는 넓은 들과 얼지 않은 물이 있는, 금강하구 같은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그 .. 2010. 11. 26.
Plain Prinia , Cambodia 2010. 11. 23.
Yellow-Bellied Prinia , Cambodia 2010. 11. 20.
새사진일까요? 와룡천, 난간없는 다리 가운데 차를 세우고 한참 노닥거렸습니다.눈이 씻기는 듯 시원하고 정갈한 풍경에 가는 길 오는 길 모두 멈추게 되더군요.개방감 정돈감, 직선과 곡선의 어울림.잠시 새보다 풍경.새? 풍경? ㅋㅋ 2010. 11. 17.
Lesser Whistling-Duck, 38-41cm & Tonle Sap , Cambodia 캄보디아에 머무르는 1주일 동안 거의 출근하는 기분으로 익숙하게 다녀오곤 했던 곳이 바로 톤레 삽이다.여러 차례 설명을 들었지만 호수 혹은 강이라는 실감이 잘 나지 않는 넓은 습지같았던 곳. Tonle Sap : a lake in W central Cambodia, linked with the Mekong River by the Tonle Sap River.Area: (dry season) about 2600 sq km (1000 sq miles); (rainy season) about 10000 sq km (3860 sq miles) 사전에 의하면 톤레 삽 호수는 톤레 샆 강이 되어 흐르고,그 강은 또 메콩강과 연결되어 건기와 우기에 따른 면적이 4배까지 차이가 나는 모양이다. 호수의 면적은 우기에는 .. 2010. 11. 11.
어느 곳에 깃들어 살든 Don't give up anything untill becoming a citizen of the world. Life is a journey to be a citizen of the world. 2010. 10. 29.
바다로 간 직박구리 2010. 5. 3.
그들을 맞으라 블로그의 이름을 지어준 새들. 오세아니아를 떠나 적도를 지나 태평양을 가로질러 이렛 밤 여드렛 낮을 날아온 새들. 어예쁜 스튜어디스가 피로와 배고픔을 달래주듯 수천 미터 높디 높은 하늘이니 천사나 관음보살이 광채나는 미소라도 더러 지어 보여주는 것일까. 먹지않고 쉬지않고 날아온 큰뒷부리도요의 체중은 여드레 전 그것의 절반. 여름깃 완연한 흑꼬리도요와 깃갈이 중인 큰뒷부리도요들. 한번만 두 손으로 날개죽지를 감싸고 잡아 본다면... 그들의 가벼움과 날렵함은 필시 전염성이 강할 것. 언젠가 썼었지. 너의 날개, 프로메테우스의 심장같은 엔진. 이 지극한 온전함에 슬프거나 기쁘지 않을 이 누가 있을까. 몰라서 그렇지 너희는 하루나 이틀은 더 걸려서 왔겠지. 엔진이 동급이라면 날개의 표면적이 곧 시간일테니. 날개.. 2010. 4. 10.
수양버들 새순 날 때 어디든 닿으면 소리없이 스며들 듯한 연두 그런 색 물감 뚝뚝 떨구며 붓같은 머리채 흔들고 서있는 수양버들 무더운 여름 무겁게 늘어진 진록은 본디 자기 것이 아니라 하네요 이제 수양버들 새순 나면 이 애들이 생각나더라구요 고마운 기별받은 길에 곧장 가서 만났지요 올해는 홍여사들만 여덟 분 반갑더라구요 운동나온 젊은 이들이 놀래켜서 순식간에 날아가버렸지만 (증거샷) 쌤, 고마워요~ 2010. 3. 29.
못난이 졸려요... 아빠... 장난 좀 고만하셔요 그렇다고 영 안하면 섭하니까 살살 하시라구요 아시겄지요? 목욕하고 나니 털맛도 괜찮구먼... 니가 전형적인 비대칭 얼굴인줄 알기나 하냐? ㅋㅋㅋ 맛대가리 없지만 아빠가 줬으니 맛있는 척이라도 아웅~ 졸려... 아빠 저 진짜 좀 잘께요 힝~잔다고 했지 만지지 말라고는 안했잖아요 그 손 일루 주셈 ㅋㅋㅋ쿠키,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우리는 거의 죽는다 너의 부드러움 다정함 그리고 쾌활함에 나이는 아기 덩치는 청년 2010. 3. 16.
春蘭之節 꽃과 나비라 하고 새와 꽃이라고도 한다. 그들이 가진 화사함, 순결한 느낌, 아름다움이 서로를 부르는 것일 게다. 둘이 잘 어울릴 뿐만 아니라 더러는 겉모습이 닮아 있기도 하고 돈독한 공생의 모습 때문에 생겨난 어울림 말이기도 할 것이다. 꽃 같은 나비가 많다. 나비 처럼 생긴 꽃도 드물지 않다. 하지만 정작 새는 어떨까? 꽃과 새, 고래로 花鳥가 그림의 소재로 사랑을 받아온 데에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일이지만 꽃 같은 새, 새 같은 꽃이라고 하면 무엇이 잘 떠오르지는 않는다. 오히려 동박새와 동백꽃, 벌새와 열대의 화려한 꽃의 어울림이 먼저 생각난다. 극락조화(Crane Flower)라는 정말 새를 닮은 이국의 꽃이 있고 해오라비난초같은 백로를 연상시키는 우리 꽃도 있지만 관심있는 사람에게나 그럴 뿐.. 2010. 3. 15.
50미리의 엽서 2010. 3. 11.
동백섬엔 동박새도 많구요 동백기름 바른 듯 반지르 윤기나는 머리결 찰랑대며 걷는 처자도 많더이다.간간이 동백나무 숲 너머에서 들려오는 갈매기 울음 그끝 음절... 글쎄 그것을 목선의 노와 놋좇이 내는 삐걱거림 정도로 듣곤했는데거기 100년 전 증기선의 푸르스름한 연기 자락이보이더군요. 키 작은 나무의 새들은 어린 아이 맥박처럼뛰놀고 하늘과 함께라야만 볼 수 있는 높은 가지의 새들은 노래하며 놀며 먹더군요.다 이쁘더이다.그대가 지금못났다고 생각된다면 동백섬을 가보셔요.마음이 헤픈 사람이 저 말고도 많을 겁니다.그대도 이미 다가오는 못난 이를 보며 웃고 있지나 않을지요. 이 사진 좀 봐 주세요. 과장과 왜곡이 심하군요. + 나무가지 사이로 하늘이 보이는 배경 + 직사광은 없지만 그리 어둡지는 않은 그늘 + 중앙중점 측광에 노출보정 .. 2010. 1. 10.
HAPPY NEW YEAR ! 2009. 12. 31.
잿빛개구리매 무엇을 찾고 있니 너도 가끔 꿈을 꾸겠지 하늬바람같은 날개짓 배고픔보다 더 잔인한 형벌은 없어라 꿈속에서는 너도 새를 기르고 있었다 2009.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