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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방울새 2011. 2. 4.
흰줄박이오리 Harlequin Duck/Histrionicus histrionicus, 43cm HarlequinHarlequin (Arlecchino in Italian, Arlequin in French) is the most popular of the zanni or comicservant characters from the Italian Commedia dell'Arte. -from Wikipedia-예쁘다, 화려하다, 재미있다, 독특하다 등의 수사로는 2% 부족감이 들었던 것.하지만 이 정도의 멋진 이름이 수고와 고심으로만들어질까?오히려 저 뛰어난 감성의 명명자는 새를 보는 순간 그 바람둥이 어릿광대가 떠올라파안대소하고 그것을 들은 옆 사람은 무릎을 치고 그 옆사람은 박수라도 치지 않았을까?.3수하여 드디어 만나니 더 예쁘다. 2011. 1. 25.
겨울바다 세가락도요 참을 수 없이 우울하거나밉거나화가 나거나혹은 삶이 별게 아니라는생각이 찾아왔을 때다시 찾아가마 2011. 1. 24.
섬휘파람새 재래시장엘 가서 메조와 들깨 땅콩을 각 한 되씩 샀습니다.사람을 위한 것만 담겨있어 가볍던 베낭이 묵직해졌습니다.산길의 새들이 모두그 베낭을쳐다보는 것 같던데요. ㅎㅎ겨울 산에는 달짝한 찔레 열매며 틀림없이 고소할 느릅과 오리나무 열매가 널려있고하찮은 검불만 같아도 자세히 보면 마른 줄기마다 무슨 열매들이 지천입니다.그 좋은순정 유기농 먹거리 속에처음 먹어 보는 서양 음식처럼좀 느끼할 사람의 곡식을 놓아두고 왔습니다.마음은 몰라도 행위는무척 어리석습니다.결국 나 좋자고 한 짓.그런데 그게 늘 그렇더라구요.반대말의 어원은 혹시동의어일까요?참이기적입니다.아, 그리고 스치듯 지나가버린 이 새의 동정 좀도와주세요.산에서는 섬휘파람새인줄 알고 날아간 새를 부를 수 있을까하여 섬휘파람새의 노래(소리)를한 참틀어 놓.. 2011. 1. 9.
큰고니 2011. 1. 7.
동박새 동박새 가장 예쁠 때? 2010. 12. 20.
검은머리방울새 미안하다. 이렇게 밖에 못 찍었다. 기술탓이다.하지만 정말 예쁘고 귀여웠다. 2010. 12. 19.
아물쇠딱다구리, 청도요 늘 그곳에 있다는 것아 얼마나 따뜻한가 슬픈가외로워하지 마라모두 외로우므로 2010. 12. 18.
캄보디아의 새들 몇 컷 남겨 두었더랬습니다.아마도 하고 싶은 말을 좀 할 때 서툰 글솜씨를 감출 삽화로 쓸 요량이었을 겝니다.이런 저런 이유로 오래 묵혔더니 둘 다 설탕이나 소금처럼 녹아 스며들고 말았습니다.언제고 이 남국에 관해 스며들고도 남았거나, 농익어 터져버려서 더 이상 갈무리할 수 없는 말 글을 하거나 써 볼 날이 오려나요? Black Drongo, 27-28.5cm Oriental Magpie Robin ,19-21cm Pied Fantail, 17.5-19.5cm Yellow-vented Bulbul , 20-20.5cm White-vented Myna, 24.5-27.5 cm Lesser Coucal,38cm Stripe-Throated Bulbul House Sparrow 목점박이비둘기큰밭종다리 2010. 12. 4.
좀도요 겨울이 분명한 시화에 어린 티 벗지 않은 좀도요 한 마리.해맑은 미소가 그런 것 처럼감추는 듯한 고독감 또한빠르게 전이된다.어미의 따뜻한 피부로 부터 그리도 완전히 떨어져 나오던, 그 공허의순간을 잊지말아라.존재는 아이솔레이션으로 비로소 시작되는 것, 잘 견뎌라. 2010. 11. 28.
Common Tailorbird, 11-13cm, Cambodia 이 녀석이 둥지를 만들 때 말총이나 실같은 풀 또는 사람들이 버린 실을 물어다 바느질을 한다는 그 재봉새일까요?어설픈 미믹 사운드에 반응을 보이며 가까이 왔습니다. 2010. 11. 23.
동네탐조 올해는 뒷산 느릅나무에열매가 풍성했습니다.되새야 물론 많이 오겠고 발갛게 익은 적원자도 허투로 지나가지는 못하겠더이다.일요일인지라 산에는 새보다 사람이 더 많았고, 강으로 갔습니다. 2010. 11. 22.
검은목두루미 & 흑두루미 천수만의 흑두루미들은 간월호가 얼면 더 남쪽으로 이동한답니다 . 물에 발을 담그고 잘 수 있는 곳을 찾아 가는 것이지요.참... 검은목두루미 한 가족 , 4 마리라는데... 오랜만에 사용한 1.4 익스텐더만족감은마이너스 ㅠㅠ 2010. 11. 17.
참새 천수만 참새들... 겨울같다 .ㅜㅜ 꽁무니 ㅋㅋㅋ 2010. 11. 16.
댕기물떼새 첫 만남의 설렘과 떨림을 일깨우는 새 2010. 11. 15.
동고비 전주 학소암 동고비, 놀이터에 들어서면 어디선가 날아와서 어서 내놓으라 조른답니다. ㅎㅎ밥그릇 정말 예쁘지 않습니까. 선생님, 오늘은 누가 찾아왔던가요?곧 빨갛게 익은 양진이가 오겠지요?그 때 한번 더 들르겠습니다. 2010. 11. 15.
겨울깃 도토옴 보오얀 가까이 있는 누구나 따뜻하게 해줄 것저리 곱지겨울깃 세가락도요 민물도요 2010. 11. 7.
Red-breasted Parakeet, 33-37cm, Cambodia 붉은가슴잉꼬, Red-breasted Parakeet 는 생각만해도 웃음이 난다.새를 좇아아열대 어떤 먼곳으로 갈 때는 그곳에서 특히 보고 싶은 종들이 있을 것인데,이를테면우리 주변에서 보기는 어려운 화려하거나 깜찍하거나 기이한 새들 말이다. 이들도 그 중 하나였다. 새장 속의 잉꼬나 훈련된 앵무는 새를 보는 사람들의 거친눈에는 새로 보이지 않는다.오히려볼 때마다짠한 아쉬움과 더불어 길들여지지 않은 순수에 대한 갈증을 부추키는면이 크다. 버드와칭과 여행을 위해 그 열대지방을여러 차례 다녀온 분의 블로그에서 이들을 처음 보았다. 새를 표현 함에 있어 화사한깃털과 그들의다채로운 표정들이 특히 압권인(아름다움과 명징함이 없으면 사진으로서는 사양하는)분의 사진이라고는 하기 어려운 작고 밋밋한 사진이었다. 몇 마.. 2010. 11. 6.
Green-billed Malkoha, Cambodia 딱 한 컷. '마이' 라고 부르는 소년같은 청년의 집. 무구한 미소와 셈모르는 눈빛. 2010. 11. 2.
Peaceful Dove, 21-21.5cm, Cambodia 2010. 11. 2.
Indian Roller , 31.5-34.5cm, Cambodia 왜 굳이 닮은 무엇을 생각해 내려 하는가?외로움 때문이라면 사기다.너에게 다가온 저 나그네는 마티스일 수도 루소일 수도 있다.혹은 신은 아닐까?모든 새로운 것들에 놀라는 아이의 눈만이 진실을 꿰뚫어 본다.외로움이나 슬픔은 비겁한 감정임을 외면하지 말것.수컷 성조? 수컷 미성조? 2010.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