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berian Stonechat, 14cm, Cambodia 호수의 풀잎과 함께예쁜 그림이 되어 준 착한 녀석,수컷은 보이지 않았다.female 2010. 10. 30. Pied Kingfisher 27-30.5cm ,Cambodia 언젠간 뿔호반새( Crested Kingfisher)도 만나게 되겠지.이 녀석을 삼고초려 끝에 겨우 만난 것 처럼.무척 예민했지만 날으는 모습은 빠르고 호방했다.우리는 뿔호반새를 닮았지만 그 보다는 작은 이 새를 '쇠뿔호반새'로 불렀다. 딱어울리는 이름. 2010. 10. 30. 밀화부리 Grosbeak, 19cm 외연도 당숲 아래 그 폐가 곁에 의뭉히 서 있던 아니 느린 뱀처럼 웅크리고 있던구불 구불한 우리네 시간 같았던 팽나무가 부러졌다던가요? 바오밥 나무인 양 뚱뚱한 세 개의 장한 가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실은 세 가지가 노거수 그 자체였는데, 이름도 희한한 곤파수에 셋 중 둘이나 부러졌다고 합니다. 몇 시간 나무 아래 앉았던 일이 그리 큰 인연이었던 것일까요. 다정했던 지인의 부음이라도 받은 듯합니다. (수컷) (암컷) 2010년 5월 16일 따뜻함을 지나 고양이처럼 노곤했던 봄날, 섬에서의 나흘 중 마지막 날. 바로 그 노거 팽나무 아래서 뱃시간일랑 망각한 채 다른 시간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 증표들. *곤파수가 compass 인줄 아셨나요? 이상하리만치 이런 저런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 나라 사람들이 그.. 2010. 10. 17. 노랑눈썹솔새 Phylloscopus inomatus/ Yellow-browed Wabler, 11cm 이들이 있어빛이들지 않는 숲속도 어둡지 않았다 (약 11cm) 2010. 5. 21. 흰배멧새 Tristram`s Bunting, 15cm 암컷 2010. 5. 21. 꼬까참새 Emberiza rutila/ Chestnut Bunting, 14-15cm femalefemale male female 2010. 5. 21. 노랑딱새 Ficedula mugimaki/ Mugimaki Flycatcher, 13cm femalemale male male(1회 여름깃?) 2010. 5. 19. 흰눈썹황금새 Yellow-rumped Flycatcher, 13cm female 2010. 5. 19. 노랑눈썹멧새 Yellow-browed Bunting, 15.5cm 2010. 5. 18. 흰꼬리딱새 Ficedula allbicilla/ Taiga Flycatcher(Red throated Fly..) 12.5cm 멀리서 들리는 캐스터네츠 소리너와의 첫 만남 언제나 진정으로 보고싶은 것은 빛이 다 보여주지 못한나머지의아름다움 2010. 5. 18. 제비물떼새 Oriental Pratincole, 24cm 새를 본다는 것, 낯선 세계를 혼자 여행하는 것 2010. 5. 4. 솔개Milvus migran/ Black Kite 섬에 사는 솔개 2010. 5. 4. 쇠부리도요 Numenius minutus/Little Curlew, 30cm 선함, 청빈함, 단정함 그리고 다름의 이미지 홍도의 대표적 탐조지 중 한 곳인학교 옆 초지에서 새를 찾고 있을 때보란듯 소리를 내며 낮게 날아와 꽃밭에 앉은 도요그 생뚱함과 놀라움!신비롭지 않은 첫 만남이 있을까만 부드러운 느낌의 새를 강렬하게 만났다.이른 아침 바닷가의투명한 햇살이 그와 잘 어울렸다. 2010. 4. 28. 솔새사촌 Dusky Wabler, 12cm 꽤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독주와 실내악이 들리기 시작하듯 휘파람새과 새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이미 이들의 정교한 예쁨을 잘알고 있는 이들이 의외로 많았는데 그들을 고수라 부르고 있었다. 2010. 4. 28. 진홍가슴 Siberian Rubythroat, 15.5cm 진홍가슴이 다가와 등산화를 물끄러미 보다가 그 위로 연결된 기다란 것도쳐다 보았다. 진홍가슴의 생각, '별거 아니네...배고픈데 밥이나 먹자' 꽁지 성한 아이 꽁지 빠진 아이 뭘 보고있을까요? 감사합니다. 2010. 4. 28. 황금새 Narcissus Flycatcher, 13.5cm 암컷 2010. 4. 27. 흰눈썹뜸부기 Water Rail, 29cm 누군가의 고향 그에게는 주막 목적지는 언제나 다른 출발지라는 것. 한국의 겨울은 지낼만 했느냐? 고향집 텃밭에도 이만한 중병아리가 곧잘 돌아다니곤 했지요? (홍도 교회뒤 텃밭) 2010. 4. 27. 홍여새 ,18cm 황여새의 영명이 멋스럽지 않은가? Bohemian Waxwing, 내가 살아생전 동리에서 십리 밖을 아니 나가 보았다고 보헤미안이 아닌 것이 아니다. 프라하를 떠나 본 적이 없어서 우주와 지옥과 저 유리를 돌아 본 일이 없어서 카프카는 아무 이야기도 하지 말았어야 했을까? 어쩌면 말이다.원하는 곳 어느 곳 쯤에 몸이 닿을 수 있다면 백 천의 장소를 전전하지만 실존할 수 있다면 그는 차라리 '깨철' 행복한 사내이리라. 고립은 구분과 격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고독을 불러내는 것은 '경계없음'이다. 나를 생각하기 시작한 나는 남국과 북국을 오며 가며 찌리리 삐리리 비웃는 보헤미안 왁쓰윙. 가끔 새들도 날개를 떼어내고 싶어한다. 어떻게 아느냐고?가난한 자 복 있나니... 2010. 4. 5. 동네탐조 홍여사와 놀고 있노라면 황여사가 보고 싶고 황여사 보고 있으면 홍여사가 더 예뻤던 것 같고... 홍여새 프리마 걸쭉한 다방커피라도 한 잔 챙겨 왔을 듯한... 피아노는 언감생심 바이올린은 개발에 편자 비파와 수금에 아쟁이라면 어떨지... 연분홍 꽃봉오리가 무색한 유치찬란한 코스튬에 경극배우 메이컵이라니... 남자들도 저런 놀이를 더러 하기도 하는가 싶은... 저들이 머무는 곳 그곳이야 말로 여인국이아닐까 싶은... 무슨 할 말이 저리도 많을까 싶은... 광대와 배우와 가수가 필요없는 삶은 없다는 생각이 드는... 불현듯 저들의 짝짓기를 보고싶었다는... 봄날의 관음은 무죄일 것도 같았다는... 2010. 3. 31. 노랑배진박새(가칭)/Yellow-bellied Tit 매일 밤 꿈에서 보는 신비로운 새들은 사실은 누군가가 모두먼저 보았던 새들인 것이다.조금 덜 익은 수컷?그의 뒷태암컷? 성별 구분도 나이 맞추기도 아직은 섣부른 추측일 뿐입니다. 2009. 12. 25. 고니 어린 중학생이 갔었어야 할 강릉이었다. 그 노래 즐겨 부르며 그 바다에 비친 달을 보고싶어 하더니 달보다 얼음보다 시린 푸른 바다나 실컷 보았다. 소년의 마음속 그것 보다 예쁜 바다였다. 도무지 실망을 모르는 풍경중독자, 거기서 좀 살고싶었다. 2009. 12. 14. 이전 1 ··· 3 4 5 6 7 8 9 ··· 11 다음